대통령이 오늘 '내려놓겠다'는 3차 담화를 발표하기 했지만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알고 싶어하는 것.
그것은 바로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의 사라진 7시간입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내의 간호장교가 주목을 받고 있는데 국방부와 세월호 참사 당시 국가안보실장이던 김장수 주중대사가 입을 열었는데 의혹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먼저, 저희 YTN은 지난 17일 세월호 참사 당일에 간호장교가 청와대로 출장 간 사실을 검찰이 확인했다고 단독 보도했습니다.
그러자 당시 청와대와 국방부는 일제히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문상균 / 국방부 대변인(지난 17일) : 관련 사실에 대해서는 청와대에서 이미 말씀을 하신 걸로…. 수도병원에 출입한 기록이 있느냐 그건 확인해 보니까 거긴 없는 것으로….]
출장을 간 기록이 없다고 반박했는데, 정확히 열흘 뒤인 어제 다른 얘기를 합니다.
세월호 참사 당일에 간호장교 두 명이 청와대 안에 있었다는 겁니다.
[문상균 / 국방부 대변인(어제) : (간호장교가 청와대에 출입한 적이 없다 그 입장은 여전히 유지되는 것입니까?) 지난 번에 질문이 들어왔던 것은 수도병원 간호장교에 대한 답변을 드린 거고.... (수도병원 소속의 간호장교가 출입한 적은 없는데, 수도병원이 아니라 이 장교는, 해당 간호장교는 서울병원 소속이죠?) 지구병원 소속이고, 그 당시에 의무실에 근무를 했기 때문에 그것은 출입의 개념이 아니고 근무의 개념입니다.]
그러니까, 국방부의 말을 다시 살펴보면 "보도된 건 성남수도병원인데, 수도병원이 아니라 지구병원 소속 간호사다."
"또한, 보도에는 출장이라고 나와 있는데 출장이 아니라 근무다" 라는 건데요.
틀린 사실만 콕콕 집어 잘못됐다고 말하면서 본질을 피해간 겁니다.
국방부의 이런 해명에 대해 기자들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국방부 출입기자(어제) : (해당 간호장교가) 수도통합병원은 아니고 다른 데 있는데 아예 그때 그걸 말씀하시든지, '수도통합병원은 아니다. 다른 간호장교는 있다.' 이렇게 말씀하시지 않았지 않습니까? 그전에는 파악을 못했던 겁니까? 아니면 이들이 기사를 잘못 썼다. 속으로 '메롱' 그런 겁니까?]
[문상균 / 국방부 대변인(어제) : 하여튼 말씀하신 취지는 제가 알겠습니다. 그래서 그 관련된 내용은 제가 확인을 해보겠습니다.]
국방부가 밝힌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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